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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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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림누리 작성일 2022-07-27 12:34: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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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요즘, 대청에 앉아서 뜨거운 여름을 피하던 옛 시절이 떠오릅니다.
대청 대신 계곡을 찾아 우리 이용인들도 떠나봅니다.
일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보광사 계곡으로 출발!
여행길에 듣는 음악이 더욱 흥을 돋워 줍니다. 흰 구름과 바람, 새들, 맑은 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 온 직후라 물은 무척이나 맑았고, 수심이 얕은 편이라 발 담그며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여장부 가람 씨에게도 두려운 게 있었으니 바로 바로 내리막길이었습니다.
교사의 손을 꼭 잡고 한 발 한 발 계곡 아래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함께라면 못해낼 게 없습니다. 물속에 발을 담가 보고 세수도 해 봅니다.

깔끔한 승철 씨는 그루터기 같은 바위에 걸터앉아 행여나 옷이 젖을까 조심하며 발만 담근 채 혼자의 시간을 즐깁니다.
 교사가 짓궂게 물싸움을 걸어봅니다. 승철 씨가 짜증을 내면 성학 씨가 환하게 웃습니다. 선생님을 공격하라고 해도 그저 웃기만 합니다.
겁이 많은 성학 씨는 교사의 손을 꼭 잡고 물속을 겨우겨우 한 발짝씩 걸어봅니다.
현무 씨는 젖은 옷을 말리려고 계속 햇볕 쪽으로 나갑니다. 적당한 자리에 돗자리를 펴놓고 간식을 먹으며 물 멍을 해봅니다.
 값비싼 물놀이장 부럽지 않은 숲속에서의 힐링이었습니다. 이 여름 가기 전에 또 한 번 이용인들과 멋진 추억을 장식하러 떠나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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