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가족의 이름으로 함께한 가을향연

또다른 가족의 이름으로 함께한 가을향연

- 우림누리, 행복교회와 함께한 가을나들이-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 우림누리에서는 이용인들의심리적,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행복교회에서 실시하는 가을 야유회에 참석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하더니 예배를 마치고 출발직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야유회 도시락은 아쉽지만 교회에서 편안하게 먹고 출발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져 예배당내에 돗자리를 펴고 각자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서로 맛있게 나눠먹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기도 하였고 가을 야유회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흥분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우리 이용인들을 보면서 소풍가기전날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치던 유년시절의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간식으로 준비한 떡, 음료, 과일등 풍성한 먹거리를 모두 챙겨 율곡수목원으로 추~울~발~~ 점점 거세진 빗줄기로 이동하기 불편하였지만 그 나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었고 아담한 정자에 오순도순모여 준비한 간식들을 나눠먹으며 넌센스퀴즈, 아재개그로 재미와 즐거움을 교인들과 함께 하였답니다.

​

무심하게 내리는 비 때문에 둘레길과 주변경치를 꼼꼼히 탐색하지는 못했지만 어르신,어린이,장애인등 다양한 계층의 교인들이 함께 하는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활동이었고 가족과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따뜻함을 우리 이용인들도 가슴 깊이 느끼며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