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복지재단] 하늘엔 빛, 땅에는 꽃이 만발한 '한옥마을'

하늘엔 빛, 땅에는 꽃이 만발한 '한옥마을'

- 한소망의집, 일산 정와 한옥마을 나들이 -

우림복지재단 운영하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한소망의 집에서는 일산 한옥마을 "정와빛축제"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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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겨울바람이라 쌀쌀하긴 하지만 한지등을 밝혀놓은 한옥마을은 낮의 정취와는 사뭇다른 아련한 느낌과 함께 은은한 등불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우리 이용인 분들에게 선물로 전해 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형상화해서 마치 사극의 한 무대속으로 들어와 걷고 있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각의 집안에는 그림자를 형상화해서 관람객들이 그림자를 통해 온가족이 둘러앉아 오손도손 무언가를 하고 있는 정겨운 상상을 할 수 있었고 이 집 가족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며 밤을 보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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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 쉬면서, 집집마다 거리마다 걸린 등이 겨울밤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두 눈 가득 운치와 추억을 담아 보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따뜻한 오뎅과 붕어빵을 먹는 재미도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