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활시위를 당겨라!

세상을 향해~활시위를 당겨라!

- 한사랑의집, 영집궁시박물관 체험기 -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한사랑의 집에서는 영집궁시박물관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궁시라는 이름이 생소하게 들리지만 한자어로 활과 화살을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

우리 민족은 활을 잘 쏘는 대인이라고 불리 울 정도로 오래된 역사와 자부심 또한 높기에 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이해하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 이라는 기대와 함께 차량탑승으로 파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전시장을 둘러보며 우리는 각 나라마다 활의 종류에 따른 시대변화 와, 옛 선조들의 지혜를 볼수 있었습니다.

​

활이 나무로만 만들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동물의 뼈를 이용해 만들어 지기도 하였고 크기와 두께에 따라 이름과 사용방법도 달랐습니다. 전쟁에서 사용되는 활은 그 끝이 뾰족하지만, 동물을 사냥을 할 때 짐승을 잡기전에 소리를 내서 동물들을 몰아갈 목적으로 사용되는 활의 끝은 동그란 방울이나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활의 사용법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과목 맞추기를 하였는데, 마치 우리가 직접 사냥을 하는 기분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짐승들 머리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

활을 바로잡고 팽팽한 활시위를 잡아당겨서 쏘기 까지 들이는 힘과 정신집중은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 였지만 우리 이용인 들은 있는 힘껏 활을 당겨 과녁을 맞추는데 집중력을 보였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관계자 분의 배려로 한번 더 활을 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기쁨도 배로 느끼고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