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이야기-재능나눔] 1:1멘토링, 북한이탈주민 아동청소년에 날개를 달다!

1:1멘토링, 북한이탈주민 아동청소년에 날개를 달다!

우리는 잘 인식하지 못하며 살고 있지만, 매년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한에 온 북한이탈주민 아동·청소년은 남한 땅에서 희망과 가슴 벅찬 꿈을 가지고 정착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사회에 정착하게 된 북에서 온 아동·청소년은 외래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 등 복잡한 문제에 직면하며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남한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수준별 이동식수업과 예체능 수업이 있다는 것, 과목마다 수행평가를 하는 것 등에 대해서 어려워합니다. 학사 일정을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5지선다형 객관식 문제에 무척 낯설어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아동· 청소년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이탈주민 1:1 학습 멘토링 봉사자들입니다.

경기서북부하나센터를 통해 연결된 멘토는 멘티(북한이탈주민 아동·청소년)에게 남한사회를 보는 창이 되어 줍니다. 단순히 따듯한 마음만 가지고 활동하는 것이 아닌 경기서북부하나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 교육도 받고 1:1 멘토링 담당자와 상담하여 활동계획을 수립합니다. 이렇게 훈련된 멘토는 멘티가 가지고 있는 꿈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학습지원 활동부터 남한문화에 대한 고민 등을 진솔하게 들어주는 친구이자 조력자가 되어줍니다.

1:1멘토링에 참여한 김OO멘티는 “남한 학교수업은 외래어가 많고 가끔 도우지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많은데, 멘토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서 좋습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멘티 선생님이 없었다면 공부하면서 좌절했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멘토링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해주는 웅진플러스어학원 정옥화 원장님은 “문화가 이해되지 않고 공부가 어렵다는 이유로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경기서북부하나센터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아동·청소년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1:1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지원과 응원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청소년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 멘토의 어원 멘토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용어로 ‘가르침을 주는 훌륭한 선생’을 의미합니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로 출정하며 아들 텔레마코스를 절친한 친구인 멘토르(Mentor)에게 맡겼고, 그는 오디세우스가 돌아돌 때까지 아들의 친구, 선생, 조언자, 아버지의 역할을 하며 잘 돌봐주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멘토는 지혜와 신뢰로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를 뜻하게 되었습니다.(마고 머레이,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