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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이야기-장애인] 연유가 외로워 바게트를 만나다

by 우림복지재단 posted Sep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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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가 외로워 바게트를 만나다

- 한사랑의집, 여가활동 간식만들기 -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공동생활가정(그룹홈)한사랑의 집에서는 지난 8월25일 여가활동으로 일환으로 맛있는 저녁간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연유바게트'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연유바게트 간식만들기를 위한 버터와 연유등의 다양한 재료들을 핸드믹서를 호라용해서 골고루 섞어주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핸드믹서가  볼에 닿지 않게 하는 작업은 비장애인도 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사회복지사와 함께 한단계씩 천천히 따라 하다보니 어느덧 능숙하게 잘 섞어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미리 숙성을 해놓은 밀가루 반죽을 이용하여 자신이 맛있게 먹을 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반죽된 밀가루의 촉감이 좋았는지 모두가 집중을 한 가운데 진행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만들어진 밀가루 반죽을 완성했습니다.

 

 

개성이 가득 담긴 반죽을 오븐을 통해서 만들어진 갓 구워낸 빵의 은근하고 고소한 냄새는 거주인들 얼굴을 해맑게 만들어주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였습니다.  ​바게트와 연유크림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으로 만들어진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매우 부드러운데 연유의 달콤함까지  더해져서 입안에서 금새 녹아져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모두가 처음 만들어본 빵이지만 만드는 과정도 재미가 있고 맛도 좋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일상해서 소소한 삶의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