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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이야기-재능기부] 문산 지역에 퍼지는 행복한 나눔의 물결

by 우림복지재단 posted Sep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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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지역에 퍼지는 행복한 나눔의 물결

- 북한이탈주민 정착도우미 자체교육-

 

파주시 문산읍은 북한이 약 3km 내외로 매우 가깝지만, 먼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2월에 문산에서는 북한군의 무력도발이 우려돼 늘 불안하다며 접경지역 대피시설 신설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환경 가운데, 2014년 7월부터 꾸준히 파주 문산읍에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인원수는 늘고 있었지만 북한이탈주민정착도우미 봉사자는 모집되지 않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곳저곳 방문하며 홍보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한 결과 끝에 북한이탈주민 정착도우미 활동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문산지역 주민들로부터 정착도우미활동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지난 8월20일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경기서북부하나센터에서 문산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정착도우미 자체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렇게 교육을 받은 정착도우미 자원봉사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역사회를 소개하는 지식 나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 나눔, 냉장고가 없어 음식 보관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에게 며칠 동안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정기적으로 나누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북한이탈주민과 함게 나누며 정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교육에 참여한 임OO 자원봉사자는 "최근 지역에 북한이탈주민이 전입하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착도우미봉사를 알게되면서 관심을 넘어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고 표현하였으며, 차OO 자원봉사자는 "이웃으로 북한이탈주민을 만나게 되었는데,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누고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문산 지역에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어서 앞으로의 문산 지역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문산 지역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을 향한 행복한 나눔의 물결이 커지도록 경기서북부하나센터가 함께 하겠습니다.